박노해 시인의 신작시 12편
- 날짜
- 2012.06.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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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관리자편
"머리띠를 묶으며
임투전진 족구대회
무너진 탑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못생긴 덕분에
조선사람 껍질
저 아이가
공장의 북
오 인간의 존엄성이여!
죽창을 세워들고
손을 내어 뻗는다
배포자의 꿈"
임투전진 족구대회
무너진 탑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못생긴 덕분에
조선사람 껍질
저 아이가
공장의 북
오 인간의 존엄성이여!
죽창을 세워들고
손을 내어 뻗는다
배포자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