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김우진백일장대회수상결과발표
- 날짜
- 2009.06.10
- 조회수
- 238
- 등록자
- 관리자
지난 5월 30일 김우진문학제 동안에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제4회 김우진 백일장 대회
수상결과입니다. 이번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록
이번에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분명 우리 문학의
미래이자 희망지기임을 확신합니다..거듭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수상자 결과 내역은 첨부 파일 확인 바랍니다..
산문부 심사평(천승세/ 소설가 / 심사위원장)
이번 백일장 응모 작품들은 여느 때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글들이 많았다. 그 까닭을 얼추 잡으면 크게 두 가지가 짚인다. 첫째는 ‘글감’의 뜻을 착실히 익혀 자기의 생각에 맞추는 태도가 객집해서 깊은 맛이 없다는 것이요, 둘째는 건성건성 글을 엮는 탓으로 문장이 무척 서툴고 덜 여물었다는 것이다.
깊은 생각과 착실한 생각으로 ‘글감’을 소화해내는 일과 정확한 문장으로 제 뜻을 알리는 일은 바로 작품의 생명이다. 따라서 뽑힌 글들은 이 두 가지 뜻에 비교적 걸맞은 작품들이다. 글 솜씨를 더욱 올바르게 다져가길 바란다.
운문부 심사평(김성호 / 시인 / 심사위원)
시를 짓는다는 것은 밥을 짓는다는 것과 같다. 이 밥으로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일이다. 미사여구 가득한 진수성찬이 최고는 아니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정갈한 밥상이 더 많은 감동을 준다. 진실한 글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들어있다는 말이다. 그것이 감동이고, 울림이고, 시를 비롯한 문학의 존재이유다.
이런 면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서은의 작품 ‘손’은 아빠의 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잘 드러냈다.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실, 그 자체란 말도 아니다. 문제는 진정성이다. 더욱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백일장이고 대상이 청소년이라면 진정성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요즘은 전기밥솥이 일반화되어 있어서인지 외형적으론 밥도 비슷비슷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릇에 담아내는 모양새도 중요하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라 정성이다. 따뜻한 마음이다.
수상결과입니다. 이번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록
이번에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분명 우리 문학의
미래이자 희망지기임을 확신합니다..거듭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수상자 결과 내역은 첨부 파일 확인 바랍니다..
산문부 심사평(천승세/ 소설가 / 심사위원장)
이번 백일장 응모 작품들은 여느 때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글들이 많았다. 그 까닭을 얼추 잡으면 크게 두 가지가 짚인다. 첫째는 ‘글감’의 뜻을 착실히 익혀 자기의 생각에 맞추는 태도가 객집해서 깊은 맛이 없다는 것이요, 둘째는 건성건성 글을 엮는 탓으로 문장이 무척 서툴고 덜 여물었다는 것이다.
깊은 생각과 착실한 생각으로 ‘글감’을 소화해내는 일과 정확한 문장으로 제 뜻을 알리는 일은 바로 작품의 생명이다. 따라서 뽑힌 글들은 이 두 가지 뜻에 비교적 걸맞은 작품들이다. 글 솜씨를 더욱 올바르게 다져가길 바란다.
운문부 심사평(김성호 / 시인 / 심사위원)
시를 짓는다는 것은 밥을 짓는다는 것과 같다. 이 밥으로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일이다. 미사여구 가득한 진수성찬이 최고는 아니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정갈한 밥상이 더 많은 감동을 준다. 진실한 글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들어있다는 말이다. 그것이 감동이고, 울림이고, 시를 비롯한 문학의 존재이유다.
이런 면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서은의 작품 ‘손’은 아빠의 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잘 드러냈다.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실, 그 자체란 말도 아니다. 문제는 진정성이다. 더욱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백일장이고 대상이 청소년이라면 진정성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요즘은 전기밥솥이 일반화되어 있어서인지 외형적으론 밥도 비슷비슷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릇에 담아내는 모양새도 중요하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라 정성이다. 따뜻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