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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낮에 타도 좋고 밤에 타면 더 좋다.

작성일
2022.10.21 00:11
등록자
신용석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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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우리나라에 케이블카 하면 남산 케이블카,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정도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부쩍 지방에 케이블카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요즘 케이블카의 트렌드는 산악케이블카가 아니라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통영, 여수에 이어서 목포에도 2019년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개장했지요

(통영은 엄밀히 말하면 미륵산에 있기 때문에 산악케이블이지만 케이블에서 보는

경치가 한려수도와 다도해이기 때문에 해상케이블로 볼 수도 있습니다.)




목포​시는 2017년 9월부터 2년 동안 민자 498억원으로 지었고.

설치 구간은 해상 0.82㎞, 육상 2.41㎞로 해상케이블카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탑승시간이 40분이 넘으니까요

(지주 17곳 가운데 최고는 높이 155m)



왕복요금은 성인 기준 22,000원. 야간에 타면 30% 할인입니다.

저녁 6시를 넘게 되면 야간 요금이 적용되더군요


코스는 목포 북항- 유달산 - 고하도를 잇습니다.


저는 주간에도 타고 야간에도 탔습니다. 느낌이 각각 다릅니다.



다만 마지막 케이블카 탑승 시간이 7시 30분(동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목포케이블카의 장점은 북항에서 출발해서 유달산 코스까지는 목포 시내와 유달산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유달산에서 고하도로

넘어갈 때는 목포 앞바다와 멀리 영암, 고하도, 목포대교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지요.

(유달산을 지나갈 때는 유달산 바로 옆으로 지나가서 유달산에 등산하는 등산객이 실제로 보입니다)

야경은 뭐니뭐니해도 목포대교의 모습인데, 목포대교와 함께 목포대교 아래에 있는 고하도 해안테크의 야간조명이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해안테크 야간조명이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기 때문에 마치 목포대교 용오름을 향해서 움직이는 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고하도 승강장의 Roof top 전망대에서 유달산쪽을 바라보면 유달산의 모습이 보이지요.

목포시에서 주요 Spot 마다 야간 경관조명을 해뒀기 때문에 유달산의 바위들과 정자가 불빛과 조화를 이룹니다.

해가 지기 30분 전쯤 탑승하면 케이블카에서 보는 석양과 야간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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